올해 PiFan은 영화감독 다리오 아르젠토에 대한 기획 ‘다리오 아르젠토 ; 이탈리안 호러 마스터’를 준비하였다. 이는 2006년 PiFan에서 호평을 받았던 ‘이탈리아 공포영화 특별전’에 이어지는 기획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공포영화의 대가인 그의 작품 가운데 4편을 모아 상영할 계획이다.

다리오 아르젠토는 현대 공포 영화의 전형을 창시한 대표자의 한 사람으로 1969년 데뷔하여 빠르게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제는 공포영화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서스페리아>와 <페노미나>를 비롯한 여러 영화를 연출했으며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여러 감독들의 작품을 완성한 제작자이기도 하다. 죠지 A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2 - 시체들의 새벽>을 제작하기도 한 그의 영화는 시각적인 풍부함과 다양한 상징들로 공포영화의 벽을 넘어 현대적인 스타일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이번에 상영되는 4편의 작품들은 그의 개성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리오 아르젠토의 영화세계를 연 데뷔작 <수정 깃털의 새>과 최근작인 <히치콕을 좋아하세요> 등의 작품이 상영된다.